본문 바로가기
건강

여름 불청객, 수족구 예방하는 법

by 지식좋아 2024. 6. 15.
728x90

오늘은 여름철에 우리를 괴롭히는 불청객, 바로 '수족구병'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 중 하나인데다, 어른들도 예외는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몇 가지 팁을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니까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여름 불청객,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환은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등이 그 원인입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 생활을 하는 곳에서 전파되기 쉽습니다. 이 병에 걸린 영유아는 열이 나고, 식욕이 감소하며, 복통,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발진이 나타나면서 수포가 생기는데, 이 수포는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 무릎, 팔꿈치 등에 생길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무균성 뇌수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족구병 발생 원인 파악하기


앞서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바이러스는 어떻게 우리 몸에 침투할까요? 

가장 큰 원인은 '접촉'입니다.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 대변, 수건, 장난감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그래서 영유아가 수족구병에 걸린 친구나 형제와 접촉하거나, 수족구병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만지는 경우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침을 통해서도 전파되기 때문에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주변의 아이들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수족구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보호자는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전파 경로 이해와 초기 증상 인지


수족구병의 주요 전파 경로는 앞서 살펴보았듯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 또는 대변과의 접촉입니다. 감염된 사람이 만진 물건의 표면에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는데, 이 표면을 다른 사람이 만지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이며, 발진은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 발바닥보다는 손등, 발등에 더 많이 생깁니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수포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됩니다. 

만약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수족구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관리법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기저귀를 갈고 난 후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손을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소독할 때는 알코올(70%), 락스로 하면 되는데, 이때 소독제를 이용하여 닦아내면 됩니다. 단, 소독제를 뿌린 후에는 충분히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환경 소독과 청결 유지 방법


장난감 및 물건들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해야 합니다. 천 소재의 장난감은 자주 세탁하고, 봉제 인형은 먼지를 털어낸 후 55°C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합니다. 블록이나 플라스틱 장난감은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 세척한 후 햇볕에 말립니다.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문고리나 책상, 의자 등은 항균 스프레이나 제균 티슈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또,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이 아니라면 하루에 3번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의 대처방안


만약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입 안이 아파서 음식을 거부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찬 음식을 주면 입안이 얼얼해져 아픔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찬물이나 아이스크림, 샤베트 등을 조금씩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 강화를 통한 예방과 관리


수족구병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수족구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줄이고,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개인위생 관리겠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도 주기적으로 소독해주세요. 또한 물은 꼭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728x90